(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지난 23일 샤오미의 생태계 기업인 미자(MIJIA)가 중국에서 탁상용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 모델 데비 크기가 작아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샤오미여우핀(小米有品)에서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됐으며 공식 판매가는 399위안(약 6만7천원), 크라우드 펀딩 가격은 349위안(5만9천원)이다. 이 제품은 개방된 사무실, 혹은 개인적인 공간에서 사용될 수 있다. 전면 광각으로 더 넓은 범위에 바람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하로 바람이 나오는 구역을 조정할 수 있으며, 정화된 공기가 직접 사용자의 얼굴 부위에 닿을 수 있게 했다.
사무 환경의 오염을 고려해 고밀도 여과필터를 적용했으며 공식 설명에 따르면 99.6%로 0.3μm 이상의 입자를 걸러낸다. 또 공기 중 PM2.5, 꽃가루, 간접흡연, 분진 등 오염물도 걸러준다. 바람의 세기도 네 단계로 분류돼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신종 독감 등 세균, 바이러스를 99.99% 걸러준다는 점에서 감염병에 대한 위험도 낮춰줄 수 있다고 미자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미자 앱(APP)으로 연동해 제어할 수 있으며 원격 제어와 온오프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