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신제품

'홈 시네마 시장 정조준' LG전자, 시네빔 신제품 선봬

듀얼 레이저 광원 탑재…4K 고화질 표현 및 최대 300인치 화면 크기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LG전자가 고화질·초대형·편의성 3박자를 두루 갖춘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모델명: HU810P)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고객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집에서도 영화관 못지 않은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홈 시네마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PMA는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올해 13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4년에는 22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x2160) 해상도에 1,000,000: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을 표현한다. 또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光量)을 조절하는 LG전자만의 독자 기술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파란색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 레이저 광원’을 활용한다. 단일 광원에 비해 보다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디지털시네마 색표준(DCI-P3) 기준 97% 충족한다.     

사용자는 제품 화면 크기를 40인치(대각선 길이 약 1미터)에서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화면 최대 밝기는 촛불 2천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2,7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이 밖에 ▲영상과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주는 ‘리얼시네마(Real Cinema)’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트루모션(TruMotion)’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기능들도 최적의 홈 시네마 환경을 지원한다.     

제품은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HDMI 2.1 포트를 탑재했으며, 와이사(WiSA: Wireless Speaker&Audio),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연결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주변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이에 앞서 9월 獨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 가상 전시장에 접속하면 누구나 신제품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국내외 최신 IT 소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