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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투자회사 '위펀딩', 도시재생 프로젝트 투자금 회수 성공

자본재조정(Recapitalization)방식···

프롭테크 투자회사 위펀딩이 도시재생 프로젝트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사진=위펀딩)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민간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기관투자자의 투자전략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시켰다. 

리캡 (Re-cap, Recapitalization, 자본재조정)은 글로벌 부동산 전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이다. 작년, 캐나다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 (Brookfield)가 여의도 IFC의 리캡을 통해약 5,000억원을 배당으로 회수하기 했다. 리캡이란 투자 기업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그 돈을 주주인 펀드에게 배당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모펀드의투자회수 방법 중 하나다.

위펀딩은 작년 8월에 노량진 고시촌에 위치한 오래된 고시원 건물을 쉐어하우스로 리노베이션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하여, 최근 자본재조정을 통해 약 14% 수익률을 달성하면서투자금을 회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위펀딩의 최초 투자계획대로 노후 고시원의매입금액, 리노베이션 비용은 약 28억원으로 리노베이션 이후 자산가치 약 34억원을 인정받아 투자금을 전액상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정호 선임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성분석을 프롭테크를 기반으로 정확히 예측했다"며 "투자금 회수도 예측한 수치대로 이뤄져, 이번 사례는 위펀딩의 도시재생에 대한 연구 및 노하우가 한층 더 진화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5일 위펀딩은 도시주택학회세미나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사례들을 발표했다. 

한편, 위펀딩은 운영중인 리서치센터(WRC) 에서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상품을 개발하고 투자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800억원 이상의 투자금액을 원금손실없이 운용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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