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신일전자가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서 ‘대용량 제습기(23리터)’ 판매 방송을 진행한 가운데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역대 최장 수준 장마가 이어져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방송 전 롯데홈쇼핑 온라인 몰과 앱에서 진행된 미리주문에도 판매가 폭주했다. 결국 방송 시작 43분 만에 준비한 물량(약 2700여대)이 매진돼 약 4억2천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신일 ‘대용량 제습기’의 일일제습량은 23리터로 자사 제품 기준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일일제습량은 제습기를 24시간 작동 시 제습 가능한 수분의 총량이다. 아울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도 해당돼 구매가격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연속 배수 ▲만수 알림 기능 ▲작동 시간 설정 등 기능도 갖췄다.
조지석 신일 전략유통사업부 이사는 “역대급 장마로 신일의 올해(1월~7월) 전체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할 정도로 인기”라며 “연일 거센 비가 내려 ‘장마블루’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집안에서라도 뽀송뽀송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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