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에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온 칩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소니코리아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국내 무선 헤드폰 시장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1000X’ 시리즈가 4세대 모델 신제품 ‘WH-1000XM4’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WH-1000XM4’는 저음뿐 아니라 일상 소음에서 발생하는 고음역대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한 ‘스마트토크’ 기능이 탑재됐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로 장시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소니 고성능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HD Noise Cancelling Processor QN1)에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온 칩(Bluetooth Audio system on Chip)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헤드폰 안팎에 설치된 듀얼 노이즈 센서가 반복되는 저음역대 소음은 물론 중고역대의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감지한다. ‘WH-1000XM4’는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으로 수집된 음악과 노이즈를 초당 700회 이상 감지하고 분석해 일상 소음 속에서도 방해받지 않고 완벽하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헤드폰을 벗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스마트토크’ 기능은 별도 헤드폰 조작 없이 사용자가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음악을 일시 정지하고, 상대의 음성과 주변 소리를 강조해 헤드폰을 착용한 채로 즉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모드(Speak-to-chat)다. 새로운 정밀 음성 인식(Precise Voice Pickup) 기술로 헤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5개의 마이크를 최적으로 제어하고 오디오 신호를 효과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수신해 ‘스마트토크’ 기능을 최적화한다.
장시간 착용하는 헤드폰의 특성 상, 보다 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을 했다. 전작보다 넓어진 이어패드로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했으며 헤드밴드의 장력이 개선되어 전반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WH-1000XM4’는 무선에서도 완성도 높은 음질을 선사하기 위해 소니 고유 오디오 분야 기술 ‘엣지-AI(Edge-AI)’가 탑재됐다. 여기에 디지털 음질 업스케일링 기술인 DSEE Extreme이 적용돼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사운드를 복구해 자연스럽고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됐다. ‘WH-1000XM4’는 두 개의 블루투스 기기와 동시에 페어링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공하여, 노트북으로 음악을 듣다가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는 경우 손쉽게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번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USB-C 포트를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지원, 구글의 새로운 패스트 페어(Fast Pair) 기능 등이 추가돼 편의성과 함께 분실 위험도 줄일 수 있게 했다.
‘WH-1000XM4’는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7일부터 9일까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판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원목 스탠드를 제공한다. 정식 출시는 오는 13일이며 가격은 45만9천원이다.
신제품 WH-1000XM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