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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중국 첫 무선 초경량 AR 글래스···쿨패드 'X뷰'

선글라스 같은 디자인 눈길 

쿨패드의 X뷰 (사진=쿨패드)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쿨패드(Coolpad)가 지난 28일 선전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AR 글래스 발표회를 열고 중국 첫 무선 일체식 AR 글래스 'X뷰(Xview)'를 공개했다. 

X뷰는 두 버전으로 나뉘며 소비자용 버전, 그리고 산업 맞춤형 버전이 있다. 소비자용 버전의 판매가는 2999위안(약 51만2천원)이다. 

쿨패드에 따르면 X뷰는 무선으로 스마트폰, 혹은 PC와 연결해서 사용하며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디자인적으로 봤을 때, 일반 선글라스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다. 약간 두께가 더 있다는 정도다. 안경의 두께가 3mm 이하로 동종 기기 3분의 1 수준이다. 

쿨패드에 따르면 X뷰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웨어러블 칩 설계를 적용한 제품이다. 소비 전력 측면에서 업계 한계를 돌파했다. 

쿨패드 관계자는 "성능 측면에서는 광도파로(optical waveguide) 기술을 적용해 투과율, 명암비, 색채 등 성능을 업계 선두 수준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용 버전은 ▲AR 내비게이션 AR 쇼핑 안내 AR 통신 AR 제어 등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맞춤형 버전은 각 산업 현장과 보안, 의료 등 업종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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