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우용 기자) 애플이 게임 개발사 밸브 코퍼레이션과 AR(증강현실) 헤드셋을 공동 개발중이다. 영국 게임 전문 매체 유로게이머와 대만 디지타임스 등이 4일(현지시간)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AR 프로젝트 독자 개발을 잠정 중단하고 맥OS의 VR 헤드셋 지원을 위해 협업했던 밸브 코퍼레이션과 AR 헤드셋을 개발중이다.
AR 헤드셋은 PC가 아닌 아이폰 전용 주변기기다. 헤드셋은 각종 정보를 보여 주는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며 아이폰이 인터넷 접속과 위치 인식, 각종 연산을 처리한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지난 4일 현지 ODM 전문 기업인 콴타컴퓨터와 페가트론이 이 AR 헤드셋 생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시 시기는 오는 2020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