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5G 네트워크 확산과 함께 5G 스마트폰의 저가화가 빨라지고 있다. 화웨이가 이같은 시류에 부합해 저가형 '창샹20 프로(Pro)' 모델을 곧 발매한다. 창샹 시리즈가 주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시리즈인만큼 저가형에도 젊은 세대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기능을 고루 갖췄다. 지난 19일에 발표된 이 제품은 2400×1080 해상도 20:9 비율 6.5인치 스크린에 90Hz 주사율을 갖추고 1999위안(약 33만 8천6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스크린 비중이 91.2%인 풀스크린 디자인에 180Hz의 터치인식을 지원해 게임 등 몰입도를 높인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안구 보호 모드를 지원하며 전자책 모드를 갖췄다는 점도 특징이다. 지문인식은 측면에서 지원한다.카메라는 후면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의 트리플 카메라를 보유했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5G SoC '톈지800'을 채용했다. 톈지800은 TSMC의 7nm 공정에서 생산된 코어텍스(Cortex) A76 기반의 CPU, 말리(Mali)-G57 쿼드코어 GPU, APU 3.0이 집적됐다. NSA와 SA 모드 5G를 모두 지원하며 22.5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