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화웨이가 지금껏 출시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을 내놨다. 24일 화웨이는 저가 라인 창샹 시리즈의 신제품 '창샹 Z' 5G 모델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중국에서 오는 6월 1일 0시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이 제품은 90Hz 주사율 화면에 미디어텍의 듀얼모드 5G 프로세서인 '톈지(Tianji)800'을 장착했다. 2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달았다. 가격은 1699위안(약 29만 5천 원)부터 시작한다.
이 제품은 지금껏 화웨이 브랜드로 출시된 5G 모델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자체 스마트 안테나 기술인 '모드 부스트(Mode Boost)' 기능을 탑재했으며 5G 측면 독립 안테나 설계를 통해 가로 화면 게임시 양손으로 인한 신호 감쇠 혹은 끊김 문제를 해결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800만 화소+200만 화소 렌즈가 조합됐다. 스크린은 6.5인치의 물방울 스크린으로 90Hz 주사율에 해상도가 2400×1080이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며 22.5W 충전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10 운용체계(OS)로 운영되며 6GB 램과 64GB의 내장 메모리 버전이 1699위안, 6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 가격이 1899위안(약 32만 9천 원), 8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 가격이 2199위안(약 38만 2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