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캔버스로 전송하면 모든 사진과 그림을 띄울 수 있다.
The BAD 가격
한줄평 세계 명화 3만점이 디지털 캔버스 하나에 쏙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액자를 걸어두는 집이 많다. 거실 액자 속 화면에 담을 작품을 한 가지만 고르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 나왔다.
넷기어 뮤럴 캔버스Ⅱ(뮤럴 캔버스Ⅱ)는 디지털 화면을 통해 원하는 때 원하는 작품으로 액자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캔버스다.
이 제품은 디지털 아트 프레임 넷기어 뮤럴 시리즈의 3세대 제품에 해당한다. 루브르 박물관, 반 고흐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전 세계 수십 곳의 유명 박물관 및 미술관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명화 3만여점을 디지털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는 빈센트 반 고흐와 클로드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해링 등 유명 작가들은 물론 영화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현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감상 가능하다. 사진도 띄울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매그넘 포토, 루멘 프라이즈 등 유명 사진 공급 채널들과 협약을 맺었다.
뮤럴 캔버스Ⅱ는 21.5인치와 27인치 두 종류로 구성됐다. 뮤럴 캔버스 프레임은 컬러 프레임 2종과 우드 프레임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뜻한 화이트 프레임은 어느 인테리어에나 잘 어울린다. 리뷰한 제품은 넷기어 뮤럴 캔버스Ⅱ 27인치 화이트프레임이다.
작품들은 구독제 형태의 멤버십 제도로 운영된다. 뮤럴 멤버십은 제품 정품 등록 후 3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에는 월 1만1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세계 유명 명화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화가 및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별도 구매 후 소장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도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캔버스로 전송해 전시하는 식이다. 다만 기기로 직접 전송은 불가능하다. 와이파이 연결을 통한 스마트폰 전용 앱이나 SD카드를 통해 사진을 캔버스로 옮겨야 한다.
뮤럴 캔버스Ⅱ는 뮤럴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뮤럴 앱을 통해 초기 설정과 관리 작동이 가능하다. 무선 연결을 하면 캔버스에 연결하고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다. 마치 리모컨과 비슷하다. 시간별 요일별 그림과 사진을 변경하는 스케줄러 기능도 지원한다. 뮤럴 앱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작품 재생목록을 올려 두었다. 이도 즉시 캔버스로 전송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센서가 탑재됐다. 제스처 센서와 주변 광 센서,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내장됐다.
제스처 센서는 캔버스 앞에서 좌/우, 위/아래 손 제스처를 통해 재생목록 변경, 작품 이동하기, 작품 설명 보기, 캔버스 메뉴 선택 등 모바일 앱 없이도 직접적인 캔버스 컨트롤이 가능하다.
탑재된 주변 광 센서로 캔버스 주변 조명 밝기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최적으로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캔버스에는 조도 센서를 매트 스크린 내부에 배치해 아트 워크와 동일한 광량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자동 절전 모드 설정이 가능해 절전 및 야간에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다.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해 캔버스 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캔버스 방향에 따라 재생 목록 내 가로 및 세로 작품을 자동으로 선별해 보여준다.
뮤럴 캔버스Ⅱ는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이들이 반길만한 제품이다. 디지털 액자 기능을 갖춘 TV를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아쉽다. 화면 터치 기능이 없는 점도 다소 불편했다. 그럼에도 액자라는 본질에 충실한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상세 정보 | |
---|---|
제조사 | 넷기어 |
국내 출시 | 2019년 11월 |
디스플레이 | LCD 디스플레이 |
해상도 | 풀HD |
밝기 | 300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