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활성화를 위한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을 11일부터 시작한다. 소비자가 약 764만원만 부담하면 쏘울 부스터 EV 전기차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위치 온’은 전기차 구매, 충전, 중고차 매각까지 아우르는 구매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2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를 통해 기아자동차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0%) 대비 1.1~2.2%p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선수율 10% 이상, 현대캐피탈 스마트 오토 금융 서비스 이용, 개인 및 개인사업자 출고 고객 대상으로 적용된다.
만약에 신차 가격이 4천80만원인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을 전기차 보조금 1천320만원(제주, 대구, 부산, 인천 기준), 선수율 10%,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정상 할부 금리 대비 1.1%p 인하된 2.9%의 저금리를 적용 받아 약 57만 원의 이자 부담 절감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기아차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전국 어디서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 포인트 적립 ▲세이브-오토 이용 및 해당 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전국 가맹점 0.5% M포인트 적립 ▲기아레드멤버스 제휴처 0.5%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차는 또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에 기아자동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제공한다.(3년 주행거리 4만5천km 기준,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약정서 작성 고객 대상)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 (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으로는 약 76% 수준) 보장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고차 시세 대비 높은 보장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신차 가격이 4천630만원인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할 경우 실 구매가는 전기차 보조금 1천320만 원(제주, 대구, 부산, 인천 기준)을 적용받아 3천310만 원, 3년후 잔존 가치 보장 가격은 최대 신차 가격의 55%를 적용받아 2천546만원이 된다.
만약 고객은 차량 잔존 가치를 보장받아 3년간 대차 부담금(실 구매가 3천310만원, 잔존가치 보장 가격 2천546만원)으로 약 764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이를 일할 계산 시 하루에 약 7천원으로 쏘울 부스터 EV를 소유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