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준비를 시작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은 올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 전국 주요 지점에 넥쏘 상품성 개선형(21MY) 출시에 대한 간략한 계획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상품성 개선이 되는 넥쏘는 외관과 실내 변화가 크게 이뤄지지 않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파란색 바탕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지만, 상품성 개선형 모델부터 이와 다른 느낌의 테마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넥쏘 상품성 개선형 모델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외장 컬러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현대차는 외장 컬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넥쏘의 연간 내수 판매량은 4천194대로 전년 누계(727대) 대비 476.9%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699대가 판매돼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최다 월별 판매 기록을 세웠다.
넥쏘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상품성 개선 모델의 주행거리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