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제네시스가 GV80 출시일을 이달 15일로 확정지은 가운데, 스타필드 하남 내 제네시스 스튜디오가 9일 GV80 일반 전시 계획에 대해 결론 짓지 못했다. GV80의 스타필드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전시 가능 여부는 13일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당초 16일부터 GV80 일반 전시 계획을 잡고, 5일부터 15일까지 차량 전시를 위한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휴관 첫 날에는 제네시스 GV80의 전시가 16일부터 이뤄진다는 문구가 새겨진 임시 통제 외벽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7일부터 GV80의 전시 일정을 뜻하는 ‘16’ 숫자를 지웠다. 검은 천으로 날짜를 덮고 1월 중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으로 변경한 것이다.
아직까지 제네시스 스튜디오가 GV80의 전시일을 수정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네시스가 7일 GV80의 출시일을 15일로 정한 만큼, 일반 전시에 대한 일정도 빠르게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는 하남 스튜디오 담당 상담 직원에게 GV80 전시계획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 상담원들도 공통적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제네시스는 15일 GV80 출시 당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시승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주력 차종 출시 당일 미디어 시승회를 같이 하는 관례를 따르는 것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차 카마스터 직원들은, GV80 상품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제네시스는 각 현대차 지점을 대상으로 GV80 판매 계획에 대한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차량 판매 가격과 판매 일정만 나와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 판매 시작가는 6천만원대 초중반이다. 이는 디젤 모델 기준이다.
GV80 가솔린 모델은 아직까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받지 않았으며, 해당 모델의 판매 가능 시기는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