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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역대 최단기 100만대 판매 돌파

전작 대비 2배 빠른 속도...플러스 버전이 63%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사진=씨넷)

(씨넷코리아=이은정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판매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지난 달 23일 첫 출시됐다.

이는 갤럭시노트10 출시 25일 만의 기록으로 역대 최단 기간이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도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37%와 63%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자 중 여성 비중은 전작 대비 10% 증가한 약 40%이며, 20대 비중이 5% 증가한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전작 대비 작은 6.3인치 갤럭시노트10과 함께 대화면 트렌드를 이어갈 6.8인치 플러스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크기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사용자층을 두루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앞서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 판매량도 전작 대비 두 배 증가한 130만대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갤럭시노트10 5G 256GB 모델은 124만8천500원이다. 갤럭시노트10 5G+는 139만7천원, 512GB 모델은 149만6천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 6.3인치와 6.8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후면 트리플·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3천500밀리암페어시(mAh)와 4천300mAh 배터리, 엑시노스 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855, 최대 8·12기가바이트(GB) 램과 256·512GB 저장용량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