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안 강화한 게이밍 공유기 ‘나이트호크 R6700’ 보안 엔진 ‘넷기어 아머’ 지원…원격지 접속 위한 VPN 서버 기능 제공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넷기어가 최근 출시한 '넷기어 나이트호크 R6700’은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가 쓰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나이트호크 R6700은 802.11ac 표준 무선 규격을 지원한다. 구형 802.11n 제품과도 호환된다. 또 동시 듀얼밴드 무선 지원으로 무선 간섭 현상을 막았다. 2.4GHz와 5GHz 듀얼밴드 기능을 지원한다. 통합 무선 속도 AC1750을 지원한다. 

아울러 에어타임 페어니스 기능은 느린 구형의 11n 와이파이 클라이언트로 인해 빠른 11ac 와이파이 클라이언트의 성능이 감소되는 것을 방지해 각 와이파이 장치들에 더욱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성능을 제공해준다.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나이트호크 공유기 스타일과 비슷한 분위기다. 크기는 183x285x62mm로 작은 편은 아니다. 무게는 719g이다. 깔끔하고 단정하다기보다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기기 전면에는 LED 램프를 탑재했다. 덕분에 제품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외장 안테나는 3개로 접이식이다. 후면에는 유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4개가 장착됐다. 덕분에 TV나 게임 콘솔 등과 같은 유선 장치 연결이 한결 쉽다. 또, 통풍 장치도 있어 발열을 막는다.  

이 제품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사양을 갖췄다. 브로드컴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256MB 램 및 128MB 플래시를 장착했다. 

간이 서버로도 사용 가능하다. 전면에 탑재된 USB 3.0 포트를 통해 외장 스토리지를 연결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파일을 공유할 수도 있고 미디어를 소비할 수도 있다.  

R6700은 QoS 기능을 제공해 트래픽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인터넷 대역폭을 기반으로 응용 프로그램·장치 기반 고급 업스트립 QoS를 지원해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PC나 TV 등을 최우선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 무선 단말에 신호를 집중해 보내줄 수 있는 빔포밍+ 기술이 적용됐다. 무선 범위를 확장해 무선 음영지역을 감소시킨다. 미디어 스트리밍 시 보다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무선 간섭을 감소시켜 무선 성능을 향상시킨다. 넷기어 빔포밍+ 기술은 5GHz뿐만 아니라 2.4GHz에서도 빔포밍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보안 엔진 넷기어 아머를 지원한다. 30일간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넷기어 아머를 라우터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통해 안티바이러스 및 랜섬웨어로부터 네트워크 보호를 할 수 있다. 

자녀 보호 기능인 ‘디즈니 서클’도 특별하다. 디즈니 서클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공유기에 연결된 모든 인터넷 장치들의 인터넷 액세스 사용을 제어할 수 있다. 프로필별로 인터넷 사이트 필터링 설정을 하거나 터치 한 번으로 인터넷 접속을 제한할 수도 있다.  

부가 기능도 다수 갖췄다. 원격지 접속을 위한 VPN 서버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사용자는 VPN 서버 기능을 통해 원격지에서 라우터 내부 네트워크로 보안 접속이 가능하다. 윈도 PC 및 맥, iOS·안드로이드 장치에서 오픈 VPN 클라이언트 앱을 이용하면 된다. 

이따금 손님이 집에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게스트 와이파이 기능을 쓰면 유용하다. 내부 네트워크와 게스트 네트워크를 구분해 보안이 향상된다. 게스트 와이파이는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6만9천원이다. 

	상세 정보
출시	2019년 9월
제조사	넷기어
프로세서	브로드컴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크기	183x285x62mm
무게	719g
색상	검은색
안테나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