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시력 보호에 멀티 스탠드 기능까지
The BAD 아쉬운 해상도와 투박한 디자인
한줄평 모니터를 많이 쓰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가성비 좋은 모니터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인터넷 강의부터 온라인 게임까지…'
어린이가 디스플레이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내뿜는 블루라이트(청색광)로 인해 수면 촉진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이 감소,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또 척추 측만증이 발생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컴퓨터를 사용할 때 불편한 자세가 꼽힌다. 어린이 자세와 시력을 보호하는 모니터가 필요한 이유다.
벤큐가 지난달 출시한 'GW2480T(모델명)' 제품은 멀티스탠드 기능을 탑재한 시력보호 모니터다.
장시간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면서 눈의 섬모 근육이 정확한 지점에 계속 집중하게 되면 눈의 피로나 다른 시력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모니터를 사용할 때 주위의 빛에 따라 화면 밝기를 수동으로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이 제품은 ‘아이케어’ 기능이 특징이다. 주변 밝기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모니터 밝기를 조절해주는 BI(자동밝기조절)테크놀로지, 모니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플리커링(깜박임)을 줄이는 플리커 프리 기능 등을 탑재했다. 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등 시력보호 기능을 장착했다. 여기에 색약 모드도 특징이다.
특히, 벤큐 아이케어 모니터는 기술 및 안전 인증 분야 업체인 TUV 라인란드 로부터 플리커프리 및 로우블루라이트 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디자인은 별다를 것 없다.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단단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특히 베젤이 7mm로 얇다. 얇은 베젤 덕분에 사무실에서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무난했다.
또 꼭 있어야 할 입출력 단자는 다 있다. HDMI와 DP, D-SUB 등의 디스플레이 입력 단자를 탑재했다. 어렵지 않게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다. 또 음성 출력 단자도 있어 헤드폰이나 스피커와 연결 가능하다. OSD 조작을 위한 버튼은 우측 하단에 위치했다.
제품 해상도는 FHD(1920x1080)다. 응답속도는 5ms(GtG)로 게임용보다는 일반용으로 활용하는 게 더 적절해 보인다.
GW2480T는 178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IPS 패널이 적용됐다. IPS 패널은 시야각이 넓어 측면에서 모니터를 봐도 색상왜곡이 없는 게 장점이다. 업계 표준 색 영역 규격인 NTSC 72%, sRGB는 100%를 충족하는 높은 색 재현력도 겸비했다. 색 재현력은 패널이 제공하는 색 표현력을 뜻한다.
모니터를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편했다. 이는 성장기인 어린이들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 단계별로 모니터를 적절한 위치에 맞출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 시력 문제뿐 아니라 어린이 뼈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GW2480T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화면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높낮이를 조절하는 엘리베이션을 모두 지원해 모니터의 높낮이, 좌우, 위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편하다.
이 모니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을 90도로 돌려 피벗 모드로 사용할 경우 직캠과 같은 세로로 된 콘텐츠를 즐길 때 유용하다. 또 스크롤이 긴 웹페이지나 문서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장시간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는 성장기 어린이가 쓰기에 무난한 모니터다. 가격은 19만9천원. 무상 AS(사후서비스) 기간은 3년이다.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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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 2019년7월 |
화면크기 | 23.8인치 |
패널 | IPS |
화면비 | 16:9 |
입력단자 | HDMI 1.4, DP 1.2, D-sub, 라인인, 헤드폰 잭 |
해상도 | 1920x1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