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스피커 '미니(mini)'를 징둥닷컴 플래그십 매장에서 공개하고 지난 달 말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음악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고 문답이 가능하면서 홈 가전을 제어하거나 전화 기능도 갖췄다. 판매가는 229위안(약 3만 8천 원)이다.
화웨이의 AI 스피커 미니는 풀프리퀀시(full frequency) 스피커로서 심플한 디자인에 360도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자랑한다. 화웨이는 자체 음악 알고리즘 하이슨(Histen)이 탑재돼 고음질에 풍부한 저음을 표현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제품은 6개의 마이크를 보유해 간섭에 저항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갖췄다. 5m 내의 전방위 입체 음성 포획이 가능하다.
화웨이는 텐센트 음악 서비스와 협력해 1천 만 개의 음악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또 AI 비서 '샤오이(小艺)'가 고전음악, 어린이 동화, 토크쇼, 백과사전 질문답, 지도 검색 등을 도와준다. 샤오이를 통해 화웨이의 하이링크(HiLink)로 연결되는 스마트 가전, 에어컨, 공기청정기, 콘센트까지 제어할 수 있다. 집에 돌아올 때나 독서할 때, 잠이 들때, 또 집을 나갈 때 등 다양한 모드로 설정해 제어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