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3월 한 달간 국내 판매 7만111대, 해외 판매 31만9천4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한 38만9천1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지난해 12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월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한 달동안 6천377대가 판매돼 전월(2월)대비 10.5% 올랐다.
쏘나타는 7세대(LF) 5천660대, LF 하이브리드 265대, 8세대(DN8) 111대 등 총 6천3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2% 오른 기록이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 대비 37.1% 하락한 8천231대가 판매돼 다소 부진했다. 코나는 전기차 2천151대, 일반 내연기관 모델 2천378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한 4천529대가 판매됐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151대 판매됐다.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한 1만531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3월 한 달간 선전했다.
G70 3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2.5% 증가한 1천757대를 기록했고, G90은 139.3% 상승한 2천374대가 판매됐다. 올해 풀체인지를 앞둔 G80은 39.3% 하락한 2천195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3월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3% 오른 6천326대다.
현대차는 3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감소한 31만9천49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의 경우 중국 및 중남미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