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우용 기자) 카메라 5개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HMD글로벌은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5개를 장착한 '노키아9 퓨어뷰'를 발표했다.
노키아9 퓨어뷰는 자이스 카메라 5개를 뒷면에 붙였다. 그 중 3개는 1천200픽셀 흑백 카메라고, 2개는 1천200픽셀 RGB 카메라다. 모두 렌즈밝기 1.8이다.
스마트폰 뒷면은 7개의 구멍을 반지 형태로 배치했다. 5개가 카메라이고 하나는 플래시이며, 다른 하나는 3D를 위한 ToF 센서다.
5개의 카메라는 더 많은 HDR과 깊이 데이터를 수집한다. 사진을 찍은 후 대량의 연산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보다 느리게 사진 결과물을 보여준다. 카메라 어레이는 라이트(Light)란 회사에서 개발했다.
사진을 찍고 초점을 바꿀 수 있다. 구글 포토와 연동돼, 업로드한 사진도 초점을 편집할 수 있다.
노키아9 퓨어뷰는 퀄컴의 최고사양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를 채택하지 않았다. 스냅드래곤 845를 채택했다. 퀄컴 측은 노키아9 퓨어뷰의 카메라와 사진 기능에 최적화됐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2천 픽셀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고, 5.99인치 2K P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화면 아래 지문인식기가 있으며, 얼굴 인증으로 잠금해제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699달러(약 78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