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레노버의 초저가 시리즈 'A5'의 후속 모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앞서 A5 모델이 599위안(약 9만9천 원)에 판매된 데 이어 후속 모델인 A5s '모델명 L18081'가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5s는 인도에서 곧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작인 A5는 레노버가 지난해 발표한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날렸다. A5는 5.45인치 LCD에 3GB 램, 16G 내장 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갖추고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잠금해제 기능을 보유했지만 10만 원이 안되는 가격대에 출시돼 화제를 일으켰다.
이어 A5s 역시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엔트리급 스펙으로 유사한 기조를 따르고 있다. 720X1440 해상도의 18:9 스크린, 미디어텍의 헬리오 A33(MT6761)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2GB 램과 안드로이드 9.0 OS를 갖췄다. A33은 주로 엔트리급에 채용되는 프로세서다. 앞서 출시된 홍미 6A 등 제품이 이 프로세서를 택했다.
이 제품의 실사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한 인도 IT 언론 91모바일을 인용한 중국 언론은 상하 베젤이 다소 두텁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제품은 샤오미의 레드미, 아너(HONOR), 오포, 비보 등 제품의 저가 라인과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최근 이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인증을 받아 해외 시장 진출에 무게를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