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비즈니스

카카오, AI 인재 영입 나섰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카카오가 글로벌 AI(인공지능) 인재 영입에 공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코세아 기술 심포지엄 2018’에 참여했다. 

코세아(KOCSEA, 한국정보과학기술자협회)는 컴퓨터 분야 재미 한인들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198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코세아 기술 심포지엄 2018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발표 및 최근 기술 동향에 관해 토론하는 행사다. 카카오는 지난해에 이어 심포지엄 참여와 함께 채용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카카오 김병학 AI랩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카카오 i’에 대해 소개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가 꿈꾸는 인공지능의 미래 등을 설명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카카오는 실리콘 밸리 개발자 100여 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자유로운 토론의 자리를 만들고, 스탠포드 대학 석·박사생들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해 진로 상담을 돕기도 했다.

카카오는 최근 AI 인재 확보를 통한 자사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석박사 재학생 상시 연구 지원 프로그램, 블라인드 전형 방식을 통한 신입 개발자 공채, AI분야 석박사 상시 채용 및 주요 대학 설명회, 각종 산학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카카오 김병학 부사장은 "카카오의 AI 인재 채용에는 인원 제한이 없고, 우수한 인재로 판단된다면 적극 영입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 카카오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친절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