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삼성전자가 7월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Bixby)’를 적용한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제품은 음성만으로 식재료의 유통기한 관리와 최적의 레시피를 제시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화자 인식 서비스로 가족 구성원별 날씨•일정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간 이벤트•사진•메모 등의 공유가 가능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패밀리허브’를 한국과 미국에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유럽•중남미·동남아 지역 등으로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이 높아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소비자가 많으며 우수한 IT 인프라를 보유해 ‘패밀리허브’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 주이시앙리 상무는 “향후 현지에 특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