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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토리허브 X 드라마박스, 글로벌 콘텐츠 시장 입지 다져

인기 IP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 예정

좌 중국 뎬중 테크놀로지(點衆科技) 회장 천뤼칭(陳瑞卿), 우 엠스토리허브 대표 이기수 (사진=엠스토리허브)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엠스토리허브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드라마박스(DramaBo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콘텐츠 포맷 다변화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기수 엠스토리허브 대표는 “숏폼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면서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콘텐츠로 여겨지던 드라마까지 숏폼으로 제작하는 형태가 급증하고 있다”며 “단순히 자극적이고 짧은 영상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서사형 콘텐츠 숏폼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MOU는 엠스토리허브가 보유한 탄탄한 K 스토리텔링 IP와 글로벌 숏폼 플랫폼 대표기업인 ‘드라마박스’의 정교한 타겟 마케팅 기술을 결합, 양사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스토리허브는 최근 스튜디오N에서 시리즈 제작을 공식화한 ‘재혼황후’ 웹툰을 비롯해 ‘빙의자를 위한 특혜’,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등의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2015년 설립된 콘텐츠 종합 제작사이다. 엠스토리허브는 웹소설·웹툰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IP 전문 기업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해 국내 및 세계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드라마박스’는 중국 모바일 독서 서비스 제공업체 뎬중테크(點眾科技∙Dianzhong Tech) 산하의 글로벌 숏폼 플랫폼으로 2024년 1분기 앱 다운로드 700만회 이상을 기록, 출시한지 20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 4,000만 건을 기록, 매출 역시 4억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북미, 일본,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며, 빠르게 이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스토리허브는 인기 IP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드라마박스’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국내 IP들을 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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