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니 링크버즈 스피커·핏: 음악은 편안하게 즐겨야 '제 맛' 편안한 착용감, 편의성 돋보이는 디자인···이어폰과 스피커 넘나드는 오토 스위치 기능 담겨

  • 소니 링크버즈 스피커 (사진=씨넷코리아)

  • 제품 패키지에 쓰인 오토 스위치 관련 설명 (사진=씨넷코리아)

  • 충전용 크래들과 스트랩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사진=씨넷코리아)

  • 소니 링크버즈 핏 그린 컬러는 옥색으로 영롱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에어 피팅 서포터는 말랑하면서도 귀에 안정적으로 걸려 부착된다. (사진=씨넷코리아)

  • 4가지 이어팁 크기로 누구에게나 딱 맞는 사이즈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덮개는 대리석 디자인으로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귀엽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과 오토 스위치 기능

The BAD 가격 대비 아쉬운 고급감

한줄평 편안함에 집중한 음향기기

8.5 Overall
  • 가격 8.5
  • 성능 9
  • 디자인 8.8
  • 확장성 9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우리가 음악을 들으며 얻을 수 있는 장점과 효과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가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고, 때로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학습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음악은 운동할 때 들으면 동기부여가 증가하기도 하며, 정서적 해소로 감정적인 부분에도 도움을 준다. 

음악 감상을 통해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편안함이 중요하다. 이번 살펴본 소니 링크버즈 스피커, 링크버즈 핏은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들로 차별화된 음향기기다. 

소니 링크버즈 스피커 (사진=씨넷코리아)

■ 음악은 끊김 없이 편안하게, ‘링크버즈 스피커’ 

링크버즈 스피커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520g으로 부담 없는 무게, 날카로운 모서리 없이 부드러운 형태는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외관은 패브릭 소재로 감쌌다. 집안 여기저기로 옮겨두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스트랩을 부착했으며, IPX4 방수 성능을 겸비해 주방에서 물이 튀어도 걱정 없다. 고급스러운 대리석 무늬의 충전용 크래들은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USB-C 케이블을 안쪽으로 배치해 세심함도 눈에 띈다. 

제품 패키지에 쓰인 오토 스위치 관련 설명 (사진=씨넷코리아)

기능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오토 스위치’다. 이는 집에서 스피커로 듣던 음악이 자동적으로 이어폰으로 이어지며, 반대로 이어폰으로 밖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 들어와 스피커로 이어 즐기는 기능이다. 이는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재생돼 편리하다. 오토 스위치 기능은 링크버즈 핏·오픈·S, WF-1000XM5, WH-1000XM5와 같은 대표적인 이어폰 및 헤드폰 제품들과 호환된다. 

충전용 크래들과 스트랩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사진=씨넷코리아)

링크버즈 스피커는 아담한 사이즈에 비해 풍성한 소리를 뿜어내 만족감이 컸다. 48 x 56mm 우퍼와 16mm 트위터가 소리를 담당하며, 패시브 라디에이터 두 개가 더해져 꽤나 깊은 소리를 낸다. 배터리는 볼륨을 중간 크기로 맞춰 재생 시 약 2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정도다. 하지만 주로 집안에서 즐기는 타입인데다 충전용 크래들에 꽂아두고 주로 사용해 불편함은 없었다. 제품 가격은 24만9천 원이다. 

소니 링크버즈 핏 그린 컬러는 옥색으로 영롱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귀에 착 감기는 편안한 착용감, ‘링크버즈 핏’

‘맞춤형’ 이어폰으로 방향을 잡은 링크버즈 핏은 이름 그대로 귀에 꼭 맞는 착용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자인만 봐도 한눈에 보이는 에어 피팅 서포터는 마치 고리 형태로 귀에 안정적으로 붙는다. 타사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며 가장 신경 쓰인 부분은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지는 일이다. 특히 조깅과 같은 운동을 하면서 자칫 땀이라도 나면 이어폰이 떨어져 고장이 나거나 분실하기도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한번에 해결한 것이 바로 링크버즈 핏이다. 

에어 피팅 서포터는 말랑하면서도 귀에 안정적으로 걸려 부착된다. (사진=씨넷코리아)

말랑한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은 총 4가지 사이즈로 기본 제공돼 누구에게나 잘 맞다. 또한 개당 4.9g으로 가벼운 무게로 어떤 활동에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소니가 축적해온 노이즈 캔슬링 노하우와 함께 통합 프로세서 V2와 노이즈 센서 기술과 어우러져 몰입감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최적이다.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우아한 대리석 무늬가 그려진 덮개는 물론이고 화이트와 그린, 블랙, 바이올렛까지 독특한 컬러가 준비됐다. 

4가지 이어팁 크기로 누구에게나 딱 맞는 사이즈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링크버즈 핏에는 8.4mm 다이나믹 드라이버 X가 탑재됐다. 고해상도로 원음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주는 Hi-Res 오디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전송량이 3배 많은 LDAC, 손실된 음원을 업스케일링하는 DSEE 익스트림도 지원한다. 통화 품질도 우수해 음악을 듣는 도중에 전화가 와도 어디서나 잘 들렸다. 또한 앞서 설명한 대로 링크버즈 스피커가 있다면 야외와 실내를 오가도 음악이 끊어지지 않는 오토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6만9천 원. 

덮개는 대리석 디자인으로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귀엽다.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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