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도 높이는 4개의 강좌 진행···실생활서 활용 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노하우 공유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온빛다큐멘터리와 손잡고 ‘다큐 시작 : 사진으로 만나는 세상 이야기’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빛다큐멘터리는 2011년 설립된 사진가 단체로,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사진상인 ‘온빛사진상’을 운영 중이다. 후지필름은 사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더 나아가 예술 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2011년부터 온빛다큐멘터리를 후원하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사진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중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와 온빛다큐멘터리는 촬영 기술을 전수하는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다큐멘터리 사진을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에는 김성민, 박종우, 심규동, 유별남 네 명의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강사로 나서 참여자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사진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네 명의 사진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 사진의 의미를 전하고 일상 속 이야기를 어떻게 사진에 담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도 공유한다. 또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집중해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렵거나 전문가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다큐멘터리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사진이 가진 진정한 매력과 가치를 이야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4회 진행되는 강의는 누구나 다큐멘터리 사진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박종우 사진가는 세계 각지의 소수민족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렌즈 너머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심규동 사진가는 시대의 단편을 담아낸 사진 한 장에 숨겨진 후일담을 공유하며, 김성민 사진가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이해하는데 기초가 될 기본 개념과 역사는 물론, 일상 속 다큐 사진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유별남 사진가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촬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다큐 시작’ 세미나가 낯설게만 느껴졌던 다큐멘터리 사진과의 벽을 허물고 사진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후지필름 코리아는 온빛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인 사진가들은 물론 각종 단체 등과 다각도의 협업을 통해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