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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에 AI 비서 도입…'태스크' 기능 추가

예약된 작업 수행할 수 있도록 알림 미리 설정

오픈AI의 챗GPT에 반복 작업을 설정하거나 미리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태스크(Tasks)'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오픈AI)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14일(현지시간) 오픈AI의 챗GPT에 반복 작업을 설정하거나 미리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태스크(Tasks)'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 기능은 매주 뉴스 브리핑이나 매일 날씨 업데이트를 챗GPT가 제공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 예를 들어 6개월 후에 여권 만료일을 알려주거나 매일 오후 6시에 아이들을 위한 알람을 설정하는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씨넷은 오픈AI의 이러한 최신 기능 출시는 다른 AI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AI 기반 검색 엔진인 퍼플렉시티는 트립어드바이저와의 통합을 통해 트립어드바이저 사용자의 정보로 검색 결과를 채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구글TV 역시 올해 말 제미니 AI를 통합해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TV에 질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는 왓츠앱 사용자에게 메타 AI를 제공하는 등 사람들에게 AI를 제공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재 태스크(Tasks)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며칠 내로 플러스, 팀, 프로 사용자에게 출시될 예정이다. 태스크(Tasks)는 데스크톱, 웹,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작업 관리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무료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전에 사람들이 이 기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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