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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소라' 기능은?…유명인 영상은 제작 안돼

유로 구독자들만 이용 가능…딥페이크 등 문제로 콘텐츠 관리 철저히

오픈AI가 동영상 편집기 '소라'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15일(현지시간) 오픈AI의 '소라(Sora)'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며 소라의 기능들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9일 오픈AI는 자체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제 소라덕분에 챗GPT 사용자들은 AI가 생성한 비디오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됐다.

씨넷에 따르면 소라는 미국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유럽이나 영국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보통 대부분의 AI 이미지 및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설명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짧은 클립을 생성한다. 반면 소라를 사용하면 사진 및 기타 동영상을 프롬프트에 참고 자료로 업로드할 수 있다. 더해 동영상의 해상도, 길이, 프로그램에서 생성할 변형의 개수를 쉽게 선택이 가능하다.

씨넷에 따르면 소라의 결과물은 480~1080p 해상도로 5초에서 20초 길이로 제작할 수 있다. 스토리보드, 리믹스 및 루프와 같은 다른 포스트 제너레이션 편집 기능도 있어 더욱 세밀하게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약 계정이 공개인 경우, 모든 텍스트 기반 동영상은 소라의 커뮤니티 탐색 페이지에서 공유도 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의 이미지 생성기인 Dall-E 3와 마찬가지로 유료로 구독해야만 소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해 씨넷은 오픈AI가 소라가 출시되면 자사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지는 콘텐츠들에 대해 보수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즉 생성할 수 있는 프롬프트가 제한적이며 엄격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유명인, 정치인 및 기타 유명 인사의 이름 등은 딥페이크의 문제로 인해 동영상으로 생성할 수 없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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