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대중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오는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6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오늘날 K-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을 만든 31명(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의 수공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에는 60여 년 동안 연극,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배우 신구 ▲배우 강부자가 선정됐다.
보관문화훈장은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김창완,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등 수많은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집필한 ▲작가 임기홍이 수훈한다.
옥관문화훈장은 ‘옛사랑’, ‘소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태조 왕건’, ‘고려거란전쟁’ 등 역사극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최수종이 수훈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 ▲배우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성우 김도현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수훈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천우희 ▲배우 이제훈 ▲뮤지컬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영화감독 장재현 ▲음악감독 김성수 ▲작곡가 켄지가 수훈한다.
이외에도 올해 ‘밴드 붐’을 일으킨 ▲데이식스 ▲실리카겔 ▲잔나비를 비롯해 ▲배우 안은진 ▲배우 차은우 ▲배우 고민시 ▲희극인 윤성호 ▲배우 정호연 ▲감독 윤종호 등 10명(팀)은 문체부장관 표창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