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자동차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편도 카셰어링 이용자 20만 명 돌파

주말보다 주중 이용률이 12% 더 높아···일상 속 이동 수단으로 자리 매김

차량 반납이 자유로운 투루카의 편도 카셰어링은 주중 이용자가 더 많으며, 전연령대에서 각광받고 있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

(씨넷코리아=김진아 기자)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Turu CAR)’가 운영하는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 '리턴프리'가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모빌리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투루카는 올해 1월부터 10월 초까지의 누적 이용자가 20만명을 돌파하고, 편도 카셰어링의 주중 이용자가 2022년부터 연평균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용 패턴의 변화다. 주중 금요일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주말인 일요일 대비 12%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여행이나 레저 활동에 주로 이용되던 기존 왕복 카셰어링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연령대별 이용 현황도 주목할 만하다. 20~30대의 이용률이 여전히 높지만, 40~50대 이용자들의 비율이 38%로 증가 추세다. 이는 리턴프리 서비스가 다양한 연령층과 이용 목적에 맞춰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편도 서비스 이용 패턴도 최적화되고 있다. 평균 이용 시간은 작년 69분에서 올해 57분으로 단축되었으며, 평균 주행 거리도 39㎞에서 36㎞로 짧아졌다. 왕복 카셰어링 평균 이용 시간 557분, 평균 주행 거리 102㎞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추세는 편도 카셰어링이 도심 내 효율적이고 유연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의 자유로운 이동'이라는 비즈니스 전략이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외 리턴프리의 시간대별 이용량 데이터에 따르면, 심야 이용량이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늦은 시간 귀가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도 리턴프리 서비스가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리턴프리는 단순한 편도 이동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편도 카셰어링 시장에서 1위 브랜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대전, 세종, 부산을 중심으로 한 500개 이상의 '프리존(편도 반납존)'에서 편도 카셰어링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투루카는 향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관광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