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답답한 헤드셋은 그만, 가볍게 착용하는 게이밍 이어버즈로 GO! 게임용 이어폰 최초 차세대 칩셋 적용···뛰어난 연결 호환성 및 몰입감 있는 게임 사운드 구현

  • 콤팩트한 사이즈로 헤드셋과 비할 수 없는 휴대성이 게임버즈의 장점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약 6만2천 여 개의 귀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 (사진=씨넷코리아)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와도 궁합이 좋아 게임 콘솔을 즐기는 유저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USB-C s나노 동글을 PS5 전면 포트에 꽂으면 바로 인식돼 연결이 손쉽다. (사진=씨넷코리아)

  •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사용성을 가진 스틸시리즈 전용 앱 '아크티스'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제품 이미지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한 착용감과 긴 배터리 타임

The BAD 케이스에서 스틸시리즈의 프리미엄이 느껴졌으면

한줄평 가벼운 착용감에 성능도 만족스러운 게이밍 이어버즈

8.8 Overall
  • 가격 8.5
  • 성능 9
  • 휴대성 9.5
  • 디자인 9
  • 확장성 9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박진감 넘치는 게임 사운드는 스피커보다는 헤드셋이나 이어버드로 즐기면 몰입감이 배가 된다. 그중에서도 땀이 많거나 답답한 착용감이 싫은 이들은 게이밍 이어버드를 선호하지만, 헤드셋에 비해 부족한 성능이 아쉬움으로 남아왔다. 이번 스틸시리즈가 새롭게 내놓은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한 게임용 이어버드다. 헤드셋에 버금가는 사운드 경험과 뛰어난 멀티 플랫폼 호환성,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및 게임 오디오 프리셋까지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했다. 이 제품이 가진 특별함을 며칠간 사용하며 확인해봤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헤드셋과 비할 수 없는 휴대성이 게임버즈의 장점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작고 귀여운 사이즈와 인체공학적 설계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비누와 같은 생김새와 보드라운 촉감으로 캐주얼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 리뷰한 제품은 화이트 컬러지만 내부에 블랙이 더해진 투톤 컬러로 산뜻하다. 커버에는 스틸시리즈 로고, 하단에는 무선 충전을 뜻하는 Qi 로고가 보인다. 커버를 여는 부분에는 굴곡이 있어 열고 닫기 쉽도록 했다. 커버를 열면 이어버드 한 쌍과 USB-C 나노 동글이 들어있다. 이어버드는 자석이 내장돼 안정감 있게 고정되며, USB-C 나노 동글은 고무로 고정돼 빠질 염려가 없다.

약 6만2천 여 개의 귀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 (사진=씨넷코리아)

귀 전체를 덮는 헤드셋과 다르게 이어버드는 귀 속에 넣는 형태라 착용감이 중요하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약 6만2천여 개의 귀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스틸시리즈의 설명이다. 제품 안에는 USB C to A 전환 어댑터가 제공되며, 충전 케이블, 사이즈가 다른 실리콘 이어팁 2쌍이 함께 제공된다. 제품을 귀에 끼워보면 너무 꽉 차지 않아 편안하고 장시간 게임을 즐겨도 귀가 아프지 않다. 이어버드는 스틸시리즈 로고 부분을 물리 버튼으로 적용한 덕분에 버튼이 눌린 느낌이 전달돼 마음에 든다. 해당 버튼으로는 볼륨 조절과 마이크 음소거, ANC, 전화 받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IP55 방진 방수 등급을 갖춰 운동 중에 흐르는 땀이나 책상 위에서 물을 쏟아도 안심할 수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와도 궁합이 좋아 게임 콘솔을 즐기는 유저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진=씨넷코리아)

■ 헤드셋에 버금가는 성능, 게이밍 이어버드 여기까지 왔다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PC 게임을 넘어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MS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게임 콘솔과 모바일, 스마트 TV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넘나드는 호환성을 자랑한다. 게임용 이어버드로 정의하고 있지만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음악이나 영화,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도 편리하다. 게임을 즐기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손쉽게 통화 연결이 가능하고, 터치 조작 한번으로 2.4GHz 고속 연결과 블루투스 5.3 연결을 전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USB-C s나노 동글을 PS5 전면 포트에 꽂으면 바로 인식돼 연결이 손쉽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번 신제품은 게이밍 이어폰 가운데 최초로 차세대 칩셋을 탑재한 점이 주목된다. 이 덕분에 앞서 설명한 멀티 플랫폼 호환성은 물론, ANC 성능 역시 뛰어나 불필요한 소음이 게임을 방해하지 않게 돕는다. 제품에 내장된 프리미엄 Hi-Fi 드라이버와 4 마이크 하이브리드 기술 덕분에 내 목소리는 또렷하게 전달하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360도 공간 오디오를 지원해 게임 속 전장에서 실감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차세대 칩셋 탑재는 배터리 타임까지 약 40시간 수준으로 개선시켰다. 이는 경쟁사 제품 대비 2~3배 달하는 수준으로, 하루 8시간 동안 게임이나 음악, 영화를 내내 즐겨도 5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거치하면 3번까지 추가 충전이 가능해 스트레스가 없다.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사용성을 가진 스틸시리즈 전용 앱 '아크티스' (사진=씨넷코리아)

■ 스틸시리즈 전용 앱 ‘아크티스’가 제공하는 기능들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용 앱 ‘아크티스’는 160여 개가 넘는 게임 오디오 프리셋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오디오 엔지니어와 e스포츠 프로선수, 게임 개발자 등이 각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로 맞춤 설계한 것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오디오 프리셋을 변경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종료할 필요 없이 그대로 적용되는 점도 좋다. 해당 앱에서는 당연히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2.4GHz 무선 연결이나 블루투스 5.3 전환, ANC 및 소음 제어, 마이크 볼륨 등 이어버드의 기능 전체를 컨트롤 할 수도 있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는 10월 말부터 국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정식 출시 가격은 23만9천 원이다.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게임버즈 제품 이미지 (사진=씨넷코리아)
상세 정보
주파수 응답 20~20,000Hz
360도 공간 오디오 지원됨
마이크 지원됨
연결 방식 2.4GHz / 블루투스 5.3
배터리 타임 최대 10시간(2.4GHz 활성화, BT 연결, ANC 꺼짐, 볼륨 100%)
배터리 타임(케이스 포함) 최대 40시간
무선 충전 지원
제품 무게 버드 1개당 5.3g / 케이스 48.7g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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