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니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진 대회인 ‘니콘 필름&포토 콘테스트 2024-2025(Nikon Film and Photo Contest 2024-2025)’의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스파이어(Inspire)’라는 공통 주제를 놓고 사진 부문과 동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사진 부문은 사진 한 장을 출품하는 ‘Single Photo’ 부문과 2~5장을 출품하는 ‘Photo Story’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동영상 부문은 20초~40초짜리 짧은 영상을 응모하는 ‘Super-Short Film’과 3~5분 작품을 응모할 수 있는 ‘5-Minute Film’ 카테고리로 나뉜다. 영어 이외의 언어일 경우 영어 자막이 필수다.
응모 자격은 연령, 성별, 국적을 불문한 사진작가 모두에게 주어지며, 출품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10월 30일 오후 1시부터 내년 2월 17일 오후 1시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9월에 발표되며, 부문마다 카테고리 별 그랑프리, 우수상, 특별 장려상, 일반 대중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및 니콘 카메라와 렌즈 등의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니콘 포토 콘테스트’에서 ‘니콘 필름&포토 콘테스트’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며 로고도 ‘다채로운 시점으로 탄생한 작품이 모이는 장소’라는 대회 컨셉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경됐다.
심사위원장으로 나선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첫 여성 사진 디렉터 사라 린(Sarah Leen)은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한데 묶어줄 수 있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가진 훌륭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는 대회인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스스로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름&포토 콘테스트’는 전 세계의 전문 사진작가 및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위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사진과 영상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난 1969년부터 2년마다 니콘이 주최해오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 대회다. 지난 39회 대회는 180여 개국에서 약 3만 5천여 명의 참가자가 7만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