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융합 통해 현대 사회의 환경 문제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 제공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한성자동차는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과의 협업을 통해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Dream Gream)의 AI창작물을 오는 9월 13일까지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연간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현대 예술의 흐름을 반영하고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3년간 꾸준히 예술계를 후원해 온 한성자동차와 예술가들의 창의적 실험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두 기업의 만남이 이루어지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의 예술적 가능성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창조한 아트 테크놀로지 작품들이 있다. ‘Dream as ROLA’를 주제로 포스트 석유 시대의 신인류를 시각화한 작품으로 서울 장충 P1(서울 중구 동호로24길 19)에서 전시되며 장학생들은 현대 사회의 환경적 문제와 미래의 인간상을 그려냈다.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작품들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업체(eobchae)’의 공모작 ‘ROLA ON DA ROAD’의 세계관에서 출발했다. 업체(eobchae)는 한성자동차와 파라다이스 아트랩이 공동 선정한 오디오 비주얼 컬렉티브 그룹으로, 지난 5월과 6월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만난 멘토링 자리에서 캐릭터 제작과 세계관 구축에 함께했다.
업체(eobchae)의 미디어 파사드 작품은 서울 장충과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동시에 전시된다.
이처럼 한성자동차 드림그림과 파라다이스 아트랩의 문화 예술 협업은 멘토링뿐만 아니라 기획 공모부터 작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기술 기반의 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와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파라다이스 아트랩과의 협업을 통해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예술 창작의 기회를 더 넓히고 현대 사회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