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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사진과 영상 넘나드는 'ZV-E10M2' 국내 정식 출시

2600만 화소의 Exmor R CMOS 이미지 센서와 BIONZ XR 프로세스 엔진 채택

소니코리아가 렌즈교환식 하이브리드 카메라 ‘ZV-E10 II’ 국내 정식 출시한다. (사진=소니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소니코리아가 사진과 영상을 모두 즐기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렌즈교환식 하이브리드 카메라 ‘ZV-E10 II(이하 ‘ZV-E10M2)’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ZV-E10M2는 2021년에 출시한 ZV-E10의 2세대 모델로, 디자인부터 성능, 렌즈킷으로 제공되는 번들 렌즈까지 전반적인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어 새롭게 출시되었다.

377g의 가벼운 무게와 미니사이즈, 2600만 화소의 APS-C 이면조사형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8배 빨라진 BIONZ XR 프로세스 엔진은 향상된 AF 성능과 이미지 처리 성능 및 색 재현력을 제공한다. 또한 크리에이터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룩 기능소프트 스킨, 시네마틱 브이로그 설정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ZV-E10M2에서는 소니 카메라 최초로 세로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로형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역시 ZV-E10M2와 함께 높은 퀄리티의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인 NP-FZ100을 지원해 완성도 높은 고해상도 컨텐츠도 장시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는 ZV-E10M2 런칭과 함께 컴팩트 APS-C 파워 줌 렌즈인 ‘E PZ 16-50mm F3.5-5.6 OSS II(이하 ‘SELP16502’)도 선보였다. ZV-E10M2 렌즈킷에 제공되는 번들 렌즈인 SELP16502는 매트한 디자인으로 바디와 일체감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더욱 개선된 손떨림 방지 기능을 통해 역동적인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렌즈교환식 브이로그 카메라 ZV-E10M2는 블랙 및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바디킷 기준 134만 원, SELP16502 렌즈킷 기준 149만원이다. 

편리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소니코리아)

ZV-E10M2는 이면조사형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ISO 범위 100-32000의 고감도 저노이즈의 이상적인 조합을 구현한다. 최대 759개의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 기능과 사람, 동물, 새를 포착하기 위한 리얼타임 Eye AF 및 실시간 트래킹을 지원해 향상된 AF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70개 이상의 소니 E-마운트 렌즈와 호환돼 높은 콘텐츠 제작 자유도를 누릴 수 있다. 

ZV-E10M2는 보다 향상된 성능으로 기존 카메라 입문자층은 물론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유저까지도 타깃으로 한다. 최대 1/8000초의 전자식 셔터를 사용하여 풀 AF/AE 트래킹이 켜진 상태로 연속 스틸 이미지를 최대 11fps로 촬영할 수 있다.

ZV-E10M2는 카메라에서 바로 높은 퀄리티의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룩 기능과 시네마틱 브이로그 설정을 지원한다. 보정 없이도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룩과 사용자는 10가지 크리에이티브 룩을 바탕으로 8개 파라미터 값을 조정하며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룩을 표현할 수 있다.

시네마틱 브이로그 설정을 사용하면 복잡한 카메라 조작 없이 단 한 번의 터치로 시네마틱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시네마틱 브이로그 설정은 화면 비율, 프레임 속도 및 AF 전환 속도를 시네마틱 비디오 캡처를 위한 최적의 설정으로 자동 조정한다.

ZV-E10M2는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촬영 정보를 카메라 사용 방향에 맞게 자동으로 전환하여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세로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선명한 XAVC-S FULL HD 화질에서 4K 60p 및 최대 120p 촬영이 가능하며, S&Q 모드에서 5배 슬로우 모션(24p 재생)으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ZV-E10M2는 지능형 3캡슐 마이크를 탑재해 고품질 오디오를 담아낸다. 사용자는 환경과 녹화 상황 설정에 따라 ‘자동’ 또는 ‘전면’, ‘후면’, ‘모든 방향’ 중에서 오디오 지향성을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에 포함된 윈드스크린은 야외 촬영 시 바람 소리 등 소음을 줄여주며, 필요 시 멀티 인터페이스 슈(이하 MI 슈)를 통해 외장 마이크를 연결해 추가 오디오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USB 3.2 Type-C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고속 유선 전송이 가능하여 손쉽게 소셜 미디어에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5GHz Wi-Fi 연결 지원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메뉴와 비디오 재생 화면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소니의 화면 읽기 기능과 메뉴 확대 표시 기능도 포함되어 편리한 조작을 돕는다.

SELP16502는 소니의 75번째 E-마운트 렌즈다. 컴팩트한 크기와 다재다능한 범위로 ZV-E10M2에 적합하다. 4개의 비구면 렌즈와 1개의 ED(초저분산) 렌즈를 포함한 광학 설계를 통해 고해상도 성능을 제공한다. 작은 크기와 107g의 가벼운 무게로 일상 촬영에서 휴대하기 좋다. 

부드러운 파워 줌은 영상 촬영에 이상적이며, 줌 동작 시에도 자동 초점(AF)을 사용할 수 있다. 내장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액티브 모드를 포함한 바디 내장 안정화 기능과 함께 작동해 영상 블러를 최소화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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