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사용자 패스워드를 관리해 주는 이스톰 ‘QPM(QR Password Manager)’ 앱이 하나의 스마트폰을 넘어서 여러 스마트폰 간 계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계정 전송 기능을 갖춘 최신 버전을 24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QPM 앱은 등록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PC 브라우저에 전달할 때는 브라우저에 QPM 익스텐션을 설치해야 했다. 여기에 브라우저에 표시된 QR코드를 QPM 앱으로 스캔하면 스마트폰에 등록했던 해당 온라인 서비스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PC 브라우저에 자동으로 입력됐다. 또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필요할 때도 QPM 자동입력 설정을 해 놓으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도 등록했던 해당 앱의 아이디와 암호가 입력됐다.
이렇게 QPM 앱은 하나의 스마트폰에서만 작동했는데, 이번에 출시된 최신 버전에서는 첫 번째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던 계정을 두 번째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계정 전송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자신이 등록한 여러 아이디와 암호를 스마트폰을 변경해야 하거나 주요 지인과 공유해야 하는 상황에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간 계정 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스톰 우종현 대표는 “무료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기기간 계정 동기화 기능을 갖춘 고도화된 패스워드 매니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새로 출시된 QPM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패스워드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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