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촬영으로 23x20mm 광각 OCT 이미지 획득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측정 가능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캐논코리아는 지난 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제주 ICC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1회 학술대회’에서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 장비 제필리오(Xephilio) OCT-S1을 시연해 업계 관계자로부터 각광받았다고 8일 밝혔다.
광간섭단층촬영(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은 높은 해상도의 단층영상을 얻는 기술로 안과 의료 분야에서 핵심적인 진단 도구로 사용된다. 적외선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육안이나 기존의 장비로는 확인이 어려운 망막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캐논코리아가 선보인 OCT-S1는 기존 제필리오 시리즈 대비 더욱 높은 투과율과 해상도를 자랑한다. 단 한 번의 촬영으로도 최대 스캔폭 23x20mm, 심도 5.3mm의 초광각 OCT 촬영이 가능하며, 초 당 10만 번의 스캔 속도와 1,060nm 파장, 80º의 넓은 촬영각으로 약 15초만에 23x20mm의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OCT-S1은 AI 기반 노이즈 감소 처리 기능을 통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조이스틱과 내장 버튼 사용으로 정밀하면서도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단 분야에서 OCT-S1의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캐논코리아가 보유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