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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에 매달린 트레일러 운전자 구출 작전 '아찔하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고가도로에 대형 트레일러 추락 위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한 고가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추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소방관들이 운전자를 구출하고 있다. (캡처=카스쿱)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미국의 한 고가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추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소방관들이 운전자를 아슬아슬하게 구출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자동차 전문 외신 카스쿱(Carscoops)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고가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추락할 뻔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트레일러는 콘크리트 장벽을 들이받고 추락 위기에 놓였지만 다행히 속도가 느려져 고가 아래 도로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대형 트레일러가 고가도로에 걸친 사고 현장 (캡처=카스쿱)

사고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고가 일어난 12월 23일에는 많은 비가 내려 트레일러가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팜비치 카운티 소방구조대(이하 PBCFR)는 끈과 체인을 이용해 사고 운전자와 소방대원을 보호했고, 소방차 사다리를 연결해 가까스로 트레일러 운전자를 구출했다.

한편, 구조된 트레일러 운전자는 크게 부상을 입지 않았고 병원으로 이송된 얼마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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