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21일(현지 시간) 애플의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의 출시 여부와 함께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제품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IT매체 맥루머스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은 업그레이드가 실시된 새로운 아이폰 SE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5년내에 출시될지는 미정이다.
보통 애플의 아이폰SE 출시 주기는 애플의 플래그십 아이폰만큼 정기적이지 않다. 애플은 지난 2016년 3월에 첫 번째 아이폰SE를 출시했고, 2세대 버전은 2020년 4월에 출시했다. 최신 3세대 아이폰SE는 2022년 3월에 출시됐다. 즉 처음 두 모델 사이에 4년의 간격이 있었기 때문에 언제 출시할지 확신할 수 없다는게 업계 측의 전망이다.
한편 씨넷은 애플이 또 다른 아이폰SE를 개발 중이라면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한 6.1인치 화면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컨설턴트 CEO인 애널리스트 로스 영도 차기 아이폰SE에 더 큰 화면과 아이폰XR과 유사한 디자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더해 맥루머스는 차기 아이폰SE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LED 화면은 일반적으로 LCD에 비해 더 깊은색과 더 나은 명암비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맥루머스는 차기 아이폰SE에 애플의 지문 센서 대신 다른 최신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페이스 ID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밖에도 아이폰 SE4는 아이폰15 프로에 처음 도입된 액션 버튼이 제공되며 USB-C 포트도 지원할 예정이며, 4천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 또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