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동영상으로 개인 관련 지식 업로드 허용···이미지 생성 또는 웹 검색용 챗봇 설정 지원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현지 시간 6일 인공지능 챗봇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사용자가 자신만의 특수 목적 버전 인공지능 기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GPT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래밍 방법을 알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언어의 지침을 제공하고, PDF, 동영상 또는 기타 파일 형태로 자신의 지식을 업로드한 다음, 이미지 생성이나 웹 검색과 같은 방향으로 봇의 목적을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컨퍼런스에서 오픈AI 최고 경영자 샘 알트먼은 "새로운 GPT는 특정 목적에 맞게 맞춤화된 챗GPT 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국 다른 많은 GPT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개인화된 GPT를 갖게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서비스를 한데 모아 매우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넷은 이 기술이 AI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는 12월 새로운 GPT 스토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러한 챗봇 중 다수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가격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별 GPT에 대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