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현지 시간 30일 삼성전자가 One UI 6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휴대폰에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며, 이 중 일부는 AI로 구동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14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이 업데이트는 유럽의 일부 국가에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미국에도 곧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One UI 6의 특정 카메라 관련 기능 중 AI 이미지 클리핑이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갤럭시 사용자가 사진에서 특정 개체를 잘라내 다른 사진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로 바꿀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씨넷은 애플도 최근 출시한 iOS 17 아이폰 업데이트에 비슷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의 픽셀 8 및 픽셀 8 프로용 구글의 매직 에디터 도구도 연상된다.
삼성은 또한 One UI 6를 통해 밤하늘 사진을 촬영한 후 AI를 사용하여 별자리와 별을 식별하는 '스카이 가이드'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씨넷은 One UI 6를 통해 이미 캡처한 동영상과 이미지에 삼성의 싱글 테이크 기능을 Enhance-X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글 테이크는 셔터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한 번에 여러 이미지를 다양한 스타일로 캡처할 수 있는 삼성 휴대폰의 카메라 모드다. Enhance-X에서는 휴대폰이 싱글 테이크 기능을 사용하여 기존 이미지에서 최고의 스틸 사진과 클립을 추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