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 활용한 신규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글로벌 브랜드 중국 진출 발판 마련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NHN커머스는 중국 문화 산업을 선도하는 국영기업 '산하이디지털(상하이)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이하 산하이디지털)'와 콘텐츠 IP를 접목한 글로벌 커머스 사업 확대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하이디지털은 중국 문화기업 대상 금융정책 집행을 담당하는 베이징 문창판 발전유한공사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자국 영상 미디어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금계상의 주관사 '중국 영화 재단'의 운영 주체로, 재단의 영상 디지털 산업 발전 기금을 직접 집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보유한 '상하이승장영화기지'를 다양한 영화 및 TV 프로덕션 장소로 지원하며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N커머스는 콘텐츠IP를 활용한 신규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산하이디지털의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양측은 산하이디지털이 보유한 영화 및 유명 연예인의 IP와 문창판이 보유한 다양한 문화 IP를 NHN커머스가 유통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 개최되는 금계상 영화제의 참석 연예인과 주요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NHN커머스의 유통 브랜드를 시장에 알리는 한편,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대표 라이브 커머스 기업 신쉔 소속 왕홍의 방송을 통해 해당 제품의 중국 유통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중국 내 영화 및 문화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함께 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산하이디지털의 중화권 내 미디어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양사의 전문 분야와 리소스를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중국 시장 내 미디어 영향력을 확보한 만큼 NHN커머스의 글로벌 커머스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