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 동안 아시아 스타 챌린저 인비테이셔널(이하 ASCI)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SCI는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아시아 지역 기반 국제 대회로 아시아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2부 리그에서 상위 입상한 팀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이다. 하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들과 경험이 많지 않은 신인 어린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제2회 ASCI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ASCI에 참가하는 지역은 한국(LCK CL), 중국(LDL), 일본(LJL.A), 베트남(VCS.A), 아시아태평양(PCS) 등 다섯 지역이며 한국과 중국은 각각 4개 팀, 베트남과 아시아태평양은 각각 3개 팀, 일본은 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올해 LCK CL 서머를 제패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준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3위 DRX 챌린저스, 4위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가 출전하며 중국은 맥스(MAX), 미아오징(Miaojing), 인빅터스 게이밍.영(iG.Young), 펀플러스 블레이즈(FunPlus Blaze)가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아카데미(Fukuoka Softbank HAWKS gaming Academy)와 V3 이스포츠 아카데미(V3 Esports Academy)가 출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PSG 아카데미(PSG Academy),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아카데미(CTBC FLYING OYSTER ACADEMY), 타이페이 브라보(Taipei Bravo), 베트남에서는 팀 시크릿(Team Secret), 베이비 웨일즈(Baby Whales), 엠엔지 박스 이스포츠(MNG Box Esports)가 참가한다. 5개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팀은 2023년 서머 스플릿 하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이번 ASCI 참가 자격을 얻었다.
ASCI 16강은 그룹 스테이지로 8강부터 결승까지는 녹아웃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참가하는 16개 팀을 추첨으로 네 팀씩 4개 조로 나눈 뒤 각 조에서 팀당 두 번의 단판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강 그룹 스테이지 A조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와 팀 시크릿, CTBC 플라잉 오이스터 아카데미, 인빅터스 게이밍 영이 편성됐고 B조에는 펀플러스 블레이즈,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베이비 웨일즈, 타이페이 브라보가 포진됐다. C조는 맥스,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 아카데미, 엠엔지 박스 이스포츠로 구성됐으며 D조는 PSG 아카데미, 미아오징, DRX 챌린저스, V3 아카데미로 꾸려졌다.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방식인 녹아웃 스테이지의 경우 8강 대진표는 16강 조 1위 팀이 다른 조 2번 시드와 대결하도록 짜여지며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리고 오후 3시에 첫 경기가 시작한다. 8강은 9일부터 12일까지, 4강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펼쳐지며 결승전은 15일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