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아프릴리아가 2024년식 SR GT 출시를 앞두고 ‘2023 SR GT Week’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아프릴리아는 2024년식 SR GT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레이싱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아프릴리아의 유일한 스쿠터 모델인 SR GT는 아프릴리아의 첫 번째 어반 어드벤처 GT 스쿠터로 도심 출퇴근 용도뿐만 아니라 투어에 이상적인 주행 능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SR GT는 피아지오 그룹의 최첨단 엔진을 탑재해 일상적인 도시 운전과 함께 엔듀로 주행(오프로드 바이크), 투어를 위한 주행에도 적합한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여기에 풀 LED 라이트, USB 충전 포트, LCD 계기반 및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아프릴리아 MIA 시스템(옵션) 탑재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SR GT 스탠다드와 SR GT 스포츠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SR GT는 라이더의 선호에 따라 트림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2024년식 SR GT는 CBS (Combined Braking system) 시스템이 아닌 ABS(Anti-lock Braking system) 시스템이 적용돼 브레이킹 시스템의 선호에 따른 선택도 가능하다. 아프릴리아에서는 SR GT 모델에 한해 이례적으로 보증기간을 3년 제공한다.
2024년식 아프릴리아 SR GT가 처음 공개될 이번 ‘2023 SR GT Week’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8월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서울(용인)로 이어지며 SR GT 전시와 시승이 이루어져 SR GT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 11일부터 16일까지는 부산 카페 BRL(시승은 11일부터 13일까지)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는 대구 GB 마켓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용인) 루트 1에서 전시와 시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인 이탈로모토 대표이사는 “아프릴리아 SR GT는 레이싱 모터사이클 명가 아프릴리아가 이미 일상에서 스쿠터를 경험해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더 강력한 스펙과 재미, 감성적인 요소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스쿠터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라며, “이번 SR GT Week에서 직접 경험해 본다면 완성도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프릴리아는 9개의 공식 딜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아프릴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SR GT 스탠다드 555만 원, SR GT 스포츠 565만 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