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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폴더블 신제품, 사용성·외형적 아름다움 모두 잡았다"

노태문 사장, 갤럭시 언팩 일주일 앞두고 기고문 게재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사진=삼성전자)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오는 26일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신제품들은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 사장은 19일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말 삼성전자 MX사업부장에 더해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역할도 맡게 됐다. 엔지니어로서, 고객을 위한 궁극의 디자인과 기술 혁신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삼성 디자이너들과 함께 우리의 디자인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성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의 모든 제품과 경험은 고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믿음” 이라며 “이 철학을 바탕으로,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하여,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으로 도출해냈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회사의 이러한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이 오는 26일 공개되는 신제품들에 담겨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 사장은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하여,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밝혔다.     

더해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특히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는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MZ세대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갤럭시 탭과 웨어러블도 같은 디자인 방향성을 갖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디자인과 기술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때, 우리는 현재에 가장 충실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디자인과 기술 혁신이 여러분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 되는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조인 더 플립 사이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 플립·폴드5와 갤럭시 탭 S9, 갤럭시워치6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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