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위메프가 최근 2주간 식품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여름 보양 간편식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간편식은 4배가량 늘었다. 가성비로 알려진 냉동 치킨은 245% 판매가 증가했으며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닭도 매출이 늘었다. 더위를 날려줄 찬 음식도 많이 판매됐다. 냉우동은 159% 매출이 늘었고 콩국물, 냉면 역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밖에 팥빙수 재료인 빙수 팥도 동반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고물가에 외식비 부담이 늘면서 집에서 복날을 보내려는 일명 ‘홈 보양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6천423원으로 전년 대비 13% 올랐다.
위메프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10일부터 ‘푸드리빙위크’ 행사를 통해 관련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합리적으로 복날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몸보신 상품을 특가로 준비했으니 이번 복날은 위메프와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