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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국제학생증 등록·사용 가능해진다

실물 국제학생증 대비 분실 위험 적고 소지도 편리

삼성페이 국제학생증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앞으로 국제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물 국제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한 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는 실물 국제학생증을 별도 소지하지 않아도 삼성페이를 통해 손쉽게 신분을 증명하고 학생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국제학생증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114개 국가에서 사용이가능하다. 실물 국제학생증과 동일하게 제휴된 해외 박물관, 숙박, 음식점, 쇼핑, 철도 등에서 학생 할인을 지원한다.     

국제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삼성페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후 '모바일 신분증' 메뉴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등록에는 ISIC 웹사이트에서 발행된 국제학생증의 고객확인번호가 필요하다. 등록 후 삼성페이 국제학생증을 실행하면 실물 카드와 동일한 공인 홀로그램 애니메이션이 화면에 표기된다.     

'국제 학생증'은 1953년 발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1억여명의 학생들이 발급을 받은 대표적인 국제학생 신분증이다. 국내의 경우 2022년 한해 동안 5만 6천여 명의 학생들이 발급을 받았다.     

한편, 삼성페이는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고등학교·혁신 대학 학생증'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체크카드 기능이 포함된 국제학생증도 지원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더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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