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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콤, 안양문화고등학교와 맞손···웹툰 인재 육성 힘 보탠다

안양문화고등학교와 산학 협력 체제 구축···웹툰메이커스과, 고성능 창작 장비 전면 도입

한국와콤이 안양문화고등학교와 산학 협력을 체결, 웹툰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사진=한국와콤)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이 안양문화고등학교와 함께 우수 웹툰 인재 양성 및 창작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와콤과 안양문화고등학교의 업무 협약식은 최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문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 안양문화고등학교 엄홍종 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파이크 카라오글루(Faik Karaoglu) 와콤 브랜디드 비즈니스 그룹 부회장 등 와콤 글로벌 인사도 함께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와콤과 협약을 맺은 안양문화고등학교는 2023년 국내 특성화고 최초의 웹툰 전문 학과인 웹툰메이커스학과를 개설하고, 활발한 웹툰 산업에 발맞춰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과는 최근 현업 웹툰 작가들이 사용하는 고성능 장비인 액정타블렛 ‘신티크프로24’와 ‘에르고 스탠드’ 풀 세트를 전면 도입해 학생들의 1인 1타블렛 실습 환경을 구축했다.      

와콤과 안양문화고등학교는 이번 교육 업무 협약을 통해 웹툰, 만화,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등 디지털 창작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유기적인 산학협력은 물론, 최고 수준의 창작 교육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안양문화고등학교 웹툰메이커스과 학생들이 최신 창작 인프라가 갖춰진 환경에서 미래의 웹툰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와콤은 창작 분야에서 전도유망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웹툰을 포함한 국내 창작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홍종 안양문화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의 웹툰메이커스과는 올해 신설된 학과로, 최신 창작 장비와 전문 교·강사진, 체계적인 커리큘럼, 풍부한 협력 기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웹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물적, 인적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교육 환경을 잘 발전시켜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창작 교육을 제공하고, 최고의 웹툰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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