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크래프톤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최종 명단은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 등 총 5명이다.
국가대표 명단은 지난 5월 국가대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선정한 파견후보자 명단에 대해 10일 간 공식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최종 확정됐다. 파견후보자 명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진행된 3일간 온라인 비공개 평가회 지표와 최근 각종 대회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됐다.
대표팀 지휘봉은 윤상훈 감독이 맡는다. 2019년 선수로 데뷔한 윤 감독은 2020년 코치로 전향했으며 이후 디에스 게이밍 소속으로 총 3번의 PMPS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농심 레드포스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공식 사전 대회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 참가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중국 마카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23일부터 26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유튜브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및 공식 틱톡에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