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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본 인덱스' 공개···이용자 환경 기여 확인

카카오 서비스 통한 이용자 친환경 활동 지표···환경 문제 해결 앞장

이용자 환경 기여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 지표(사진=카카오)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카카오(카카오T 전기 택시와 바이크 이동, 카카오페이-카카오톡 전자문서, 카카오메이커스 업사이클링 등)를 통한 이용자 친환경 기여 활동이 지표로 공개됐다.

카카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용자들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본 인덱스'는 카카오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지난해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환으로 개발한 지표다.

카카오만의 지수 ▲카카오T 전기 택시 ▲T 바이크의 이동 거리 ▲카카오맵 자전거 주행 거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환한 전자문서 ▲전자청구서 건수 ▲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를 통한 업사이클링 등 이용자가 자사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 다양한 친환경 기여 활동을 계량화했다.

단위는 KUC(Kakao Users’ Carbon-reduction)로, 지난 2022년 이용자들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는 총 6천 3백만 KUC로 집계됐다. 이는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 기여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친환경 서비스 이용, 구매, 활용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환경 전문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카카오의 서비스 및 플랫폼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제안하면서,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용자와 함께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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