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색소폰을 처음 배우는 입문자를 위한 디지털 색소폰 YDS-120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야마하 디지털 색소폰은 어쿠스틱 악기와 동일한 음색, 편리한 키 배열과 운지법으로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YDS-150에 이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색소폰을 처음 배우는 입문자, 동호인들에게 제격이다.
먼저, 색소폰 발성이 어려운 초보자를 위해 특수 제작된 마우스피스가 적용되어 숨을 가볍게 불어넣으면 입 모양에 상관없이 소리를 낼 수 있고, 탈부착도 쉬워 사용 후 세척, 수리가 간편하다. 또한 색소폰의 호흡 센서가 연주자의 호흡 압력을 감지하여, 연주 시 음향 강도뿐 아니라 소리 톤도 제어할 수 있다.
연주의 깊이를 더하는 다채로운 사운드도 탑재했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등 56개의 색소폰 사운드를 포함해 총 73개의 사운드가 내장돼 하나의 악기로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며, 색소폰의 보조 입력 단자와 외부 오디오 소스를 연결하면 앙상블 연주를 하는 듯한 이색 경험도 제공한다.
집에서 연주할 때 층간 소음 없이 연주에 집중하도록 사일런트 모드도 지원한다. 헤드폰 잭과 연결하면 외부에 소리가 노출될 걱정이 없으며, 20dB부터 120dB까지 15개의 볼륨 레벨로 사운드 크기를 설정할 수 있는 볼륨 컨트롤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제공하는 YDS Controller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음색 변화, 이펙터 조정, 운지법 커스터마이징, 사운드 편집 등 악기 자체에서는 할 수 없는 세부적인 설정도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 YDS-120은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64만9천 원이다.
심우영 야마하뮤직코리아 관학판영업팀장은 “색소폰은 연주가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YDS-120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겁게 연주하도록 출시된 제품이다”라며 “다채로운 색소폰 사운드,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이펙트 등 연주의 재미를 더하는 기능들로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