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 하마사키 마오 韓 팬미팅에 관심 생겨···플레이조커와 6일 서울 강남서 개최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최근 넷플릭스 '성+인물'로 촉발된 성에 대한 담론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성인 온라인 플랫폼 '플레이조커'가 선보이는 일본 AV(성인 비디오) 스타 팬미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엘리시아빌딩에서 개최되는 팬미팅 '플레이조커 with MIB 블랙 파티'에는 이제 막 신인 딱지를 뗀 일본 AV 배우 '카미키 레이'가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 AV 배우 랭킹 10위 권에 무섭게 치고 올라오며 선배들을 긴장시킨 그녀, 팬미팅을 하루 앞두고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AV 배우 데뷔가 1년이 약간 넘었다. 데뷔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을 때는 너무 바빠 자기 시간을 갖기 힘들었지만, 데뷔 후에는 온전히 배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자기 시간이 많아졌다. 활동을 활발히 해나가는 중에 응원한 팬들이나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요즘 많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20대 초반이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데뷔했다. 계기가 있다면?
SOD에서 일하는 오구라 유나 배우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 분이랑 같은 곳에서 일하면 좋겠다 싶었고, 좋은 기회가 생겨 이른 나이에 데뷔가 가능했다.
이번 팬미팅을 주최한 플레이조커와 인연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하마사키 마오가 플레이조커와 인연으로 한국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마오 선배가 말하길 한국 팬들 열기가 대단했다는 경험담을 듣고 호기심이 생겼다. 다행이 플레이조커쪽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이렇게 5월에 한국 팬분들과 직접 만나게 됐다. 정말 기대된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일본 내에서 이벤트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활동 영역도 넓혀가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AV 영역 외에도 다른 활동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다. 다행이 다른 분들에 비해 키가 큰 편이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모델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다.
일본에 비해 한국은 성을 터부시하는 문화(폐쇄적 경향)가 강하다. 현직 AV 배우로서 해주고 싶은 메시지 있다면?
대만이나 한국에 가보면 AV 시청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시대가 점차적으로 개방 문화로 흐르는 만큼, 숨기는 문화가 되지 말고 건강한 오픈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런 환경 속에서도 찾아주신 한국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카미키 레이 팬미팅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엘리시아빌딩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질의응답 ▲게임 ▲장기자랑 ▲굿즈 판매 외에도 행사 전 사인회와 사진 촬영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조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